대한민국 '제1의 생태 건강도시'를 표방한 진안군의 추진동력이 본격 가동된다. 민선5기에 집중할 3대 핵심사업 및 15개 역점시책과 11개 읍·면 숙원사업 등 총 44개사업(1628억)이 확정됨에 따라서다.
이를 위해 1개월여간 민간인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추진상황과 예산문제 등을 검토한 송영선 진안군수는 2일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군정이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제일먼저, 선거기간 공약으로 내건 '아토피산업(2014년 세계아토피엑스포 유치)'과 '유기농벨리 100', '인재육성' 등 3대 핵심사업을 통해 '생태 건강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관련 산업군을 합치면 수 조원 시장규모의 아토피 산업은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지만, 세계 아토피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면 수 많은 방문객이 우리 군을 찾게 되고, 이 후 아토피 치료를 위해 수십만명의 고객이 진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송 군수는 또한 "아토피 환자들의 식품인 아토푸드 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진안 식품의 가치를 높이고, 전체 면적의 80%인 산림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아토피 산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와 함께 진안 농업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관내 약 2000여개의 골짜기를 이용, 친환경 유기농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2014년까지 11개 읍·면별로 1~2곳을 선정해 시범 유기농단지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모두 100곳으로 늘려 진안 친환경 농업의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기농밸리에 대해 송 군수는 "단순한 친환경 농업 생산현장이 아닌, 도시민들이 관광도 하고 특산물도 현지에서 구매하는 마을 중심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고 개연설명을 덧붙였다.
이같은 계획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총 1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도 내비쳤다. "그동안 학교 교육지원 중심으로 이뤄졌던 진안군 인재 양성사업의 형태가 총체적인 진안군의 인재 풀을 만들어 많은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3대 핵심공약을 뒷받침 할 15가지 분야별 공약과 관련해서는 친환경농업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함께하는 사회복지분야, 여성·교육·문화분야, 지역개발분야 등 모두 5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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