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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 신문도난사건 수사 착수

속보=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주요 일간지 일부 독자들의 '소중한 알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본보 9월 6일 12면 보도)에 따라 진안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본보는 진안지역에서 소중한 정보를 전하는 아침 신문들이 일부 배달되자마자 없어지거나 심지어 뭉텅이로 도난당하는 사례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는 배달업자들의 제보를 받아 이를 전면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직후인 6일 오전 서내 약식회의를 연 진안경찰은 우선, 형사계를 통해 도난당한 신문을 배달한 업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전말에 대한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면 해당 독자들을 상대로 언제 어떤 식으로 신문이 없어지는 등을 따로 조사, 범인색출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계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도난 금액을 떠나 독자들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독자와의 약속'을 한 배달업체 내지, 해당 신문사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신의를 저버리게 한 이같은 행위 차단에 적극 나서겠다"는 말로, 철저한 수사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신문 보도후, 평소같으면 하루에도 수 십건씩 접수되던 배달신문 도난건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경각심을 제대로 일으킨 보도라는 호평을 샀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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