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고령화 및 저출산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 건립한 '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6일 본격 개관했다.
순창군 인계면 쌍암리에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부지 9900㎡에 연구소 4545㎡ 규모로 지난 2009년 7월 착공한 건강장수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박상철 소장을 비롯한 서울대 8명의 교수진, 이강래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한국연구재단,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본부장, 연세대 이규재 교수를 비롯한 각 대학교수, 남원시장, 구례 부군수, 소모그룹 사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재경·재광·재전 순창향우,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연구소는 세미나실과 강당, 식당, 실습실, 연구실, 운동처방실 등이 있으며, 7개의 숙소가 있어 연구와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앞으로 고령자에 대한 노화 의(醫)생명연구, 장수 및 기능성식품 연구개발과 장수정책 및 산업화 연구 등 고령사회에 대비한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에 위탁 운영할 예정으로, 장수 및 고령친화 연구뿐만 아니라 주력사업으로 은퇴자 및 고령자에 대한 교육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강인형 군수는"21세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장류와 장수를 순창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해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건강장수연구소 준공식에까지 이르렀다"며 "이 곳에서 종합적인 노화 의생명 연구와 기능성 건강식품을 개발해 산업화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축사에서"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건강장수과학특구로 지정되고, 고령화사회에 발빠르게 대처해 고령친화사업 클러스터 구축과 시니어컴플렉스 등 장수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했다는 사실은 실로 경이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미 지난 2001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장수산업'을 군 육성사업으로 정하고 연구소 일대를 지식경제부로부터 건강장수과학특구로 지정받아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444억원을 투자해 건강장수 종합체험관, 아카데미관, 고령친화 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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