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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류, 비만·심장질환 줄여"

순창군 등 주관 심포지엄…4개국 300여명 참가

한식의 세계화와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순창군, 농수산물유통공사, 세계김치연구소,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발효식품의 현황과 세계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은 중국, 독일, 인도, 한국 등 4개국 300여명의 국내·외 식품 및 미생물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발효식품의 경제적 가치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식품부 곽범국 국장의 '식품산업현황과 발효식품정책', 인도 타망 요티프라카시 교수의 '세계발효식품 문화와 과학', 전북대학교 채수완 교수의 '발효식품의 인체기능성'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순창장류식품사업소 한금수 소장을 좌장으로 덕성여대 김건희 교수가 '전통 발효식품의 식품영양학적 특성'을, 신동화식품연구소 신동화 소장이 '발효식품의 미생물관리와 응용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특히 전북대학교 채수완 교수는 '발효식품의 인체기능성'에 대한 발표에서 "고추장, 된장, 청국장의 섭취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항비만효과, 장 기능 개선효과,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채 교수는 이어 "전통장류를 먹으면서 운동하면 비만, 심장질환 등 대사질환이 감소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일상에서 먹는 식생활 습관이 우수한 건강식품 식단이다"고 전했다.

 

한편 주제발표에 이어 연세대, 강원대, 동국대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대상(주) 관계자 등이 참여한 '발효식품의 세계화 방안마련' 주제토론에서 우리나라 발효식품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세계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방향, 학계와 산업계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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