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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테마파크사업 81억원 낭비"

전북 정읍시가 사계절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민선 4기 핵심사업으로 진행한 내장산관광테마파크가 부적정하게 추진돼 81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정읍시 현장행정기동감찰T/F에 따르면 2006년 9월부터 시비 등 306억을 들여 조성한 내장산관광테마파크가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국비를 지원받지 못했다.

 

내장산관광테마파크는 내장저수지 아래에 문화광장, 박물관, 물놀이시설, 농경체험관 등을 조성하고 민자를 유치해 유스호스텔과 화훼테마파크, 한우촌 먹을거리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감찰T/F는 "전체적인 조성 계획과 투자ㆍ개발방향 등을 마련한 후 추진되야 할사업이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해 1년4개월만에 변경돼 문화광장, 박물관, 워터파크,농경체험센터 등으로 나눠 시행되면서 기반시설비의 50%인 국비(55억)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 시설물간 연계성과 효과가 미흡한데다 농경체험센터 부지비(5억)과 유스호스텔 진입로 개설비(20억), 기타 행정비용(1억) 등 총 81억원이 낭비됐다고 주장했다.

 

감찰T/F 이와 함께 시내 하모교~교회를 잇는 도로개설비 20억원, 태인 신내천교량가설비 3억원도 예산을 낭비한 사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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