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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빈집의 변신'…사진 찍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

익산 남중동주민센터 빈집 정비·인조꽃담장 설치

익산시 남중동주민센터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심 속 빈집을 정비, 인조 꽃 담장으로 바꾸면서 도심 속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desk@jjan.kr)

익산시 남중동주민센터가 도심 속 빈집을 정비해 쾌적하고 깨끗한 동네로 변신을 꾀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 남중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역주민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과 함께 똘똘 뭉쳐 도심속 빈집 정비에 팔을 걷어 부쳤다.

 

방치되고 있는 빈집들이 폐가로 변해 주거환경을 악화시킴은 물론, 빈집에서 청소년과 노숙자가 무단숙식을 하면서 화재를 내는가 하면 온갖 생활쓰레기로 심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음을 알고 도심속 빈집 정비에 사활을 걸고 나선 것이다.

 

박귀자 동장을 중심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동네 탈바꿈을 선언하고 나선 이들은 관내 100여가구가 넘는 빈집 중 먼저 무단숙식 장소로 이용 가능한 곳은 출입통제 장치를 설치하고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치웠다.

 

또한 이들은 곧 무너질 듯한 위험한 담장을 찾아 손수 작업 인부로 나서 철거에 나서 이 곳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고자 인조 꽃 담장을 설치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남중동 7개 단체로 구성된 남중동 지킴이 100여명과 함께 우범지역 순찰과 독거노인 문안인사 등을 전개해 살기좋고 풍요로운 정이 넘치는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남중동주민센터 박귀자 동장은 "빈집 정비를 하고 나서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빈집 정비와 함께 주민과 특히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순찰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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