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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다문화가족 행복 나눔 송년회 '성황'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는 29일 200여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 문화의 집에서 '2010 진안군 다문화가족 행복 나눔 송년회'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다문화가족 통합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가별 의상소개 및 패션쇼가 진행됐다.

 

특히 참여 이주여성들은 국가별 전통춤과 다문화가족 중창단 공연 및 가족화합 노래자랑 등을 통해 숨은 끼를 아낌없이 발산, 주위를 흥겹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당티타오씨(베트남·21)는 "고국을 떠나 이역만리 타국에서 외롭고 의기소침해 있는 터에 열린 이날 축제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배 부군수는 "따뜻한 사랑을 가지고 편견 없는 눈으로 다문화가족들을 바라보고 돕는 것이 다문화가족과 우리 사이에 거리감을 좁히는 길"이라며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이주여성들의 모국방문 지원사업과 친정에 정보내기사업, 자녀양육 서비스와 한국어교육, 취·창업교육 등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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