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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인기

임실군 농한기 노인 대상 웃음치료 등 실시

임실군 덕치면 장산마을 주민이 지난 5일 경로당에서 웃음치료를 받으며 강사의 지시에 따라 손동작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농한기를 맞아 임실군이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임실지역에는 30㎝가 넘는 폭설이 쌓이는 바람에 농촌지역 노인들의 소일거리가 대폭 줄어들면서 할 일이 없어진 것.

 

때마침 덕치면에서는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인체조 및 웃음치료에 따른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3개월 일정으로 펼치는 프로그램은 관내 1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1일 2개소를 방문해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덕치면은 여성 전문강사를 초빙, 노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조와 얘기로 나누는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리듬에 맞춰 가벼운 동작으로 굳어진 근육을 풀고'누가 누가 잘하나'를 통해 서로를 지적하면서 노인들은 체조 삼매경에 흠뻑 빠졌다. 또 쉬는 시간과 대화시간에는 각종 사례를 통해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웃음치료가 노인들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박병태 주민자치위원장은"교통불편으로 노인들의 참여도를 우려했는데 직접 방문탓인지 호응이 매우 높다"며"치매 등 건강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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