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사료작물과 녹비작물로 파종한 청보리와 밀의 생육재생기를 23일 전후로 판단하고 웃거름 시용과 배수구정비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월동기간에 낮은 기온과 많은 눈으로 보리와 밀의 생육상황이 평년에 비해 지연되고 있으며, 생육재생기 또한 3~5일 정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부의 경우 어린 이삭이 상하지 않게 줄기를 절단해 새로운 잎이 1㎝이상 다시 자랐을 때고, 지하부를 관찰할 시는 식물체를 모종삽 등으로 뽑아 새로 나온 뿌리가 2㎜ 정도 자란 것이 보일 때를 생육 재생기로 판단하고 있다.
노시출 소장은 "생육 재생기로 판단되면 10일 이내에 10a당 요소 10kg을 2회에 걸쳐 5kg씩, 2주 간격으로 나누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그동안 강설 후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논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비료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배수가 된 상태를 유지해 습해와 황화현상을 예방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생육 재생기는 월동작물이 추운 겨울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했다가 이른 봄에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웃거름을 시용해야 새 뿌리가 나오는 것과 새끼치기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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