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이하 지평선산단)가 지난 2008년 9월 산업단지 지정 고시 이후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며 터덕거리다 주민대책위가 제기한 사업중지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각하되면서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다.
지평선산단은 지난 2008년 9월 산업단지 지정 고시 이후 2010년 8월부터 토지매입을 시작, 보상협의율 63%로 지난 2월25일 지방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토지수용이 재결됨으로써 전주지방법원에 공탁과 함께 본격적으로 자유무역지역 등 공사가 착수되고, 분양공고 이후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오는 2013년 준공 예정이다.
현재 원주민 74세대 중 43세대와 협의하여 이 중 22세대가 개별 이주를 완료했고, 산단 내 문화재 시굴조사가 진행중이며, 기반시설 사업으로 진입도로 개설과 용수공급 시설이 작년 12월에 착수, 현재 토지매입이 55% 이상 진행되고 있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이달 10일경 축산 보상과 함께 주민대책위가 2010년 8월에 제기한 사업중지가처분 신청 각하 건에 대해 소송비용을 확정한 후 소송비용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단 관계자는 "수용재결 이후 보상협의와 공기단축이 향후 분양가 인상을 억제할 수 있는 최적안이며, 이는 지평선선단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으로 시행사와 시공사, 행정기관 모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달 2일 지평선산단 현장에서 시행사 및 출자사, 시공현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갖고 "2012년이 전북지역 공장용지 최적기 공급시기인 만큼 올해는 지평선산단 조성에 있어 특히 중요한 시기로, 산단 추진 관계자들이 직접 산단 시공현장을 점검해 문제점을 찾고 해결점을 도출해야 한다"면서 "공사 우선 착수 구간 확보를 통한 선분양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2012년까지 공기를 단축하고, 산단 내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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