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올 추진…소농 경쟁력 확보 목표
농촌진흥청의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육성 정책에 진안군이 본격 뛰어들면서 그 선도적인 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은 영농의 규모화에 치중한 정책으로 대규모 영농에서는 어느 정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농가의 64%를 차지하는 1ha 미만의 소규모 가족농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올해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육성을 목표로 한 '강소농' 육성 정책을 펴기로 했다.
이에 발맞춰, 군농업기술센터는 진안의 특성을 살린 '강소농' 육성을 위해 전 직원 '강소농' 육성관련 업무 협의를 시작으로 올해 100농가를 선발할 계획이다.
개별컨설팅을 통한 농가육성을 시작으로 내년에 150호, 2013년에는 200호를 목표로 농업경영체를 육성할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소농' 정책은 혼을 담은 장인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Spirit), 남보다 한발 앞선 기술 개발과 신기술 도입(Technology),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Relationship), 나만의 고유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Origin),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 창출(Niche), 성공비법을 주변과 나누는 품목별 연구회 결성 등 조직화(Group)를 구호로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지도기획 이영수씨는 "진안은 기후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작목이 재배되고 유기농밸리와 같은 특화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강소농'육성에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소농이 농업정책에서 소외된 점이 있었으나 이번'강소농'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정말 작지만 강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농촌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