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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롯데슈퍼, 진·출입로 대응책 마련에 '어물쩍'

문제 된 주차장 부지 타인소유 이유로 미온적 태도로 일관

속보= 진안경찰이 규모에 걸맞는 진·출입로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본보 2월 24일자)에 따라 해당 진안 롯데슈퍼 측과 협의를 거쳐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롯데슈퍼 측은 일대 사고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진·출입로 확보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문제가 된 주자창 부지가 타인 소유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사실상 미봉책에 그친 이번 대비책으로 일대 교통사고 위험 등 불안요인은 모두 잠재우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진안경찰서 교통계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울퉁불퉁한 비포장으로 돼 있는 주차장 입구 노면에 대해 아스콘으로 포장한다는 확답을 롯데슈퍼 측으로부터 얻어냈으며, 현재 포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진·출입 차량의 좌우 시선 확보를 위해 인근 J모씨 집 앞에 반사경을 설치하고, 진행 시선을 가로막는 부근 상가 담장을 없애는 데 일부 협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문제가 된 담장 철거는 지적 측량을 통해 해당 부지가 사유지인지, 아니면 공유지인지를 먼저 판단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어 바로 손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교통계는 이번 대응책 마련을 위해 관련 언론보도 이후 롯데슈퍼 측과 줄기차게 협의를 벌인 것은 물론,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기술 자문을 받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진안서 전호수 교통관리 지도계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한 진·출입로 확보는 시급한 과제"라 들고 "우선 임시방편으로 주변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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