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면 방화마을 공동 사업…12일 개업식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파는 이색적인 식당이 문을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달 12일 진안 용담면 송풍리 방화마을 현지에서 용담면 기관·단체 및 이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촌마을 음식점이 개업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산촌마을식당'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서 재배한 콩으로 두부, 순두부백반, 주문식 옻닭요리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산촌마을 음식점은 지난 2009년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완료 후 산촌생태마을과 연계해 외지인들에게 특색있는 사업을 보여주자는 주민들의 뜻이 한데 모아져 생겨났다.
용담면에서 금산 방면에 위치한 방화마을은 주요 도로에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고 용담호 주변 개나리와 철쭉 길 등이 조성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주변에 펼쳐진 섬바위와 태고정은 그 운치를 더한다.
이 마을 추진위원회 문동일 위원장은 "마을식당 개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과따기, 블루베리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어 도시민의 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더 잘사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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