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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에 특장차 전문농공단지 조성

백구면에 300여억원 투입…2013년 완공 예정

김제시 백구면(현대물류센터 옆)에 전국 최초로 특장차 전문농공단지가 조성된다.

 

김제시는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조성, 특장차 기업유치를 통한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특장차 전문농공단지를 신청한 결과, 이달 26일 농식품부로부터 최종 지정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장차 전문농공단지가 김제 백구에 조성됨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전북도가 특장산업의 전국 주도권 선점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특장산업 전문화단지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제 특장차 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0여억원을 투자, 32만9000㎡(10만평)에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특장차 관련 산업이 집적화된다.

 

도내 4개 시·군이 공모에 응해 김제 백구지역이 특장차 전문농공단지로 최종 지정된 것은 김제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지와 저렴한 산업용지 제시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와 김제시, 전북자동차기술원은 그동안 공동 투자유치단을 구성,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국에 산재해 있는 24개 특장차 업체와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했으며, 그 중 국내 특장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A업체와 올 상반기 중 MOU를 체결할 예정이어서 향후 김제시는 국내 특장차 산업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도내에는 특장차용 베어샤시 생산거점으로 현대차와 타타대우가 입주해 있고 전국 상용차생산의 93%, 고가 사다리차 업체의 60%, 크레인 업체의 30%가 위치하고 있는 등 상용차 생산 및 신기술 개발 집중육성이 가능해 특장차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으나, 산업의 희소성 및 영세성으로 그 효과가 미흡했다.

 

전북도 이금환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특장차 전문농공단지 지정으로 그동안 표류상태에 있었던 전북도의 특장차 산업이 활기를 찾게 됐다"면서"특장차 산업의 육성전략 세부지침을 마련해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을 동시 겨냥할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동차기술원(JIAT)에 따르면 특장차 전문농공단지 완공 이후 5년이내 3000여명의 고용창출과 31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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