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도내 최초 '음성변환 출력서비스' 실시
진안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출판한 각종 인쇄물에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 출력기를 대면 그 내용을 곧바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시각 장애우 및 문맹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 11일 제정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총 3060만원을 들여 늦어도 내달말부터 '음성변환 출력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시각 장애우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 및 알권리 보호를 위한 이 시스템은 생산한 문서 등에 음성변환 출력용 2차원 바코드를 넣어 제작된다. 제작된 인쇄물 각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삽입된 음성변환 출력용 2차원 바코드에 출력기를 대면 인쇄물의 내용을 곧바로 소리로 들을 수 있도록 돼 있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관내 265명의 시각장애우와 글을 읽지 못하는 노년층 중심의 일부 문맹자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쇄출판물에 대한 시각장애우들의 접근성은 물론, 장애우와 비장애우간 차별해소와 함께 사회활동 참여를 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말까지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 프로그램을 구입, 일선 읍·면 민원실 및 주민생활지원과에 비치했다. 아울러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문서 바코드 생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충분한 사전준비를 토대로 모의시험을 거친 후, 인쇄물 출력 프로그램을 6월말까지 실·과·소 및 읍·면에 보급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주민생활지원과 이옥순 기초생활보장 담당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인들이 각종 정보와 문화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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