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산들 엄니 밥상'·장수 '맛체험 식당' 개장
▲ 진안
고향의 맛을 전달하는 산골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진안군 상전면 금지마을에는 할머니들의 손맛이 그득 들어간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농가 레스토랑인 '산들 엄니 밥상'이 이달 10일 문을 열었다.
'산들 엄니 밥상'은 지난해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지로 선정된 금지마을 주민들이 국·군비 3억원과 마을기금 1500만원을 들여 마을을 정비하고 황토로 민박집을 지은 산골형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주메뉴는 '정식'으로 인공 조미료 대신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야초와 천연 조미료만 사용한다.
앞으로 산채비빔밥과 연잎밥 등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판매할 계획이며, 프랑스·이탈리아 음식과 지역 음식재료를 결합한 이국적 음식도 메뉴에 추가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농가 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자연음식요리 전문가인 김현희(51)씨를 초빙해 산야초 채취와 저장방법. 음식 조리법 등을 1년간 배우기도 했다.
금지 배넘실마을 이춘식 개발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일하며 소득도 높여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취지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농가 레스토랑은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과 소득도 높여주면서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수
장수군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체험 식당이 13일 장계면 동동마을(정보화마을)에서 문을 열었다.
전북도에서 지원하는 '맛체험 농촌관광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장수 맛체험 식당은 동동마을청년회와 부녀회가 주축이 돼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인 한우와 시래기를 이용한 시래기갈비찜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체험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맛체험 식당이 개장한 만큼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 우리지역의 맛을 알리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농축산물 판매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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