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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단지 '생태숲' 본격화

1차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11월께 완공…주민 삶의 질 개선 기대

새만금 상류지역인 익산시 왕궁면 왕궁정착농원 일대가 오는 11월께부터 환경생태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녹색성장과 친환경적인 생태숲 공원 조성을 위해 왕궁특수지역 일원에서 추진되는 1차 바이오순환림조성사업이 오는 11월께 완공된다.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6개년 연도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1차 사업은 지난해 7월에 발주돼 이날 현재 6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순조로운 사업 진행을 보이고 있어 당초 예상했던 완공 목표가 무난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만금 상류지역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은 그동안 매입한 휴·폐업 축사를 철거하여 건설지정·혼합 폐기물을 처리하고 그 부지에서 토목 및 수목식재공사를 벌여 환경생태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부지 11만5230㎡에 백합나무 9345주를 비롯해 참나무 9330주 등 모두 1만8685주의 나무를 식재하여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는 1차 사업에는 부지매입비 70억원, 토목 및 조경 53억원 등 모두 1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아울러 1차 사업이 완공된 이후, 이 곳에서의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은 더욱 확대·추진된다.

 

이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왕궁환경개선종합대책에 이 사업이 포함됐기 때문인데 면적이 21만7673㎡으로 늘어나면서 오는 2015년까지 사업비도 305억원으로 대폭 확대돼 투입되게 된다.

 

시 왕궁환경개선과 김도 실무관은 "앞으로 이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새만금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면서 왕궁 정착주민들에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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