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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교장 이길영)에서 지난 1일 모교 출신이며 대학에 재학 중인 동문들이 찾아와 진로 진학 지도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대비 등 멘토를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상석 동문(서울대 체육교육과) 등 15명은 강당에서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인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한 소개와 고교시절 학습 방법의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이어 동문들은 재학생들이 목표하고 있는 학과에 맞는 소그룹을 만들어 1:1 면담을 통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경윤 동문(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은 "교과교실제로 선정되어 학교 환경이 매우 좋아지고 역동적으로 공부하는 후배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모교의 희망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희구 교감은 "학교에서 추진한 프로그램에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구체적인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선후배간의 정도 나누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각성하는 계기도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