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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 수해 복구 발벗고 나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최고 342㎜)로 인해 제방 유실, 주택 및 농경지 침수, 양어장 침수 등 수십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고창경찰서(서장 최종문)가 수해현장으로 달려가 가장 힘들고 위험한 일을 앞장서 처리하는 등 복구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경찰서 직원 30여명은 지난 10일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 최대기(70)씨 등 침수가옥 8가구를 찾아 토사 오물 제거 등 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이날 군산에 위치한 기동대 전경 79명을 지원받아 해리면 금평리 오성양만(대표 김정일) 침수현장을 찾아 폐사장어 수거 및 청소 등을 지원했다.

 

또 11일에는 전주완산경찰서 전경 73명을 지원받아 직원들과 함께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 안길 오물제거와 대산면 광대리 계룡마을 정진우(45)씨의 비닐하우스 폐비닐 제거작업을 도왔다. 이어 12일에는 성송면 향산마을 반기진씨의 배밭농장에서 낙과수작업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연휴인 13일부터 15일까지는 경찰서 직원 90명을 3개조로 편성, 매일 30명씩 수해복구지원에 나섰다. 연휴 첫날인 13일에는 고수면 초내리 거주 정귀동(76, 부부간 지체장애인)씨 댁을 찾아 축대가 무너져 집안으로 밀려내린 토사작업을 실시하는 등 휴일도 반납한 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종문 서장은"이번 수해로 인해 실의에 빠진 농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수해복구 지원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모든 경찰력을 동원, 복구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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