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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역 이전·KTX 정차를"

김제시·지역 정치권, 10만 서명부 국토부·코레일에 전달"

오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 복선화 공사가 완료되면 김제역에 KTX가 정차하지 않게 됨에 따라 2015년 이후에도 KTX가 김제역에 계속해서 정차해 줄 것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회 최규성 의원 및 이건식 김제시장, 김문철 시의회 의장, 지역 유지 등 20여명은 지난달 31일 한국철도공사 및 국토해양부를 방문, KTX 김제역 정차 및 KTX 김제역 신설, 호남선 이설, 김제역 이전 등을 촉구하는 김제시민 10만여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제시는 현재의 김제역을 교통요충지인 순동사거리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역을 옮길 경우,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10분, 전북도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도내 서부지역에서 최단시간에 KTX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더구나 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지방행정연수원이 들어서고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등 철도 이용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김제역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5년부터 KTX가 익산역 및 정읍역에만 정차하게 되는데, 전체 운행차량 가운데 3회 정도만 공주역 다음에 김제역에 정차하게 되면 도내 서부지역 54만명의 철도 이용이 편리해진다"면서 "서해안권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KTX가 김제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2015년 이후에도 KTX가 김제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뜻을 모으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범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2012년 총선과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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