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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지역 장애인, 사진과 영상으로 세상과 소통

진안장애인종합복지관 'S·B·S' 프로그램 운영

진안지역 장애인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하나 더 생겼다.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의 눈높이로 세상을 보고 그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사업을 시작하면서다.

 

지난 16일부터 제공되는 'S.B.S(Step By Step)'라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들이 한걸음 한걸음씩 사진과 영상에 대해 배우고 장애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느낀 것들을 표현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풀뿌리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이 가능했다.

 

장애인들이 미디어 매개체를 활용해 제작자로서 영상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활동의 기회 제공과 자신의 생각을 사진으로 담는 새로운 문화에 접하게 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기표현 능력의 강화, 자기주체성 확립, 자기결정권 확보 외에 사회생활 적응 능력의 향상과 미디어문화를 여가활동으로 즐길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S.B.S' 는 사진교실의 경우 지체, 지적, 뇌병변 장애인 중심으로 대개 55세 이상 장애인를, 영상제작교실은 지체, 지적, 뇌병변 장애인 등 55세 이하 장애인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진안장애인복지관에서 이뤄진다.

 

배인재 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창구가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미디어를 통해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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