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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국화향에 흠뻑 빠져 보세요"

미당문학제·질마재문화축제 5~13일

미다 서정주 시인의 고향으로 미당 시상의 근간을 이루는 고창군 부안면 질마재 일대와 인근 미당 묘소 주변에는 10만여㎥의 국화밭이 조성돼 축제를 즈음해 온통 노랗게 물들게 한다. 고창군(desk@jjan.kr)

한국문학의 거성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지역 축제로 승화시킨 미당문학제와 질마재문화축제가 '질마재골 국화향 속에서'라는 주제로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미당시문학관(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 앞서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기 위해 20㎞에 걸친 주요 도로변과 미당 묘소 주변 3만여평에 국화 밭을 조성, 축제장 일대가 온통 노랗게 물들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11월 5일에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소요사를 거쳐 강나루까지 8㎞에 이르는 '질마재 따라 걷기'행사가 열린다. 이와함께 농악, 대중음악, 중국기예단 서커스 공연 등이 펼쳐지며 연, 허수아비, 장승, 솟대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백일장 대회, 서정주 시 댓글 달기, 시화전 전시 등 문학체험과 전통두부 막걸리 시음, 지역특산품 판매, 먹거리장터 등 정겹고 구수한 농촌체험마당이 펼쳐지며,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도 열릴 예정이다.

 

조병균 질마재문화축제 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봄부터 정성들여 가꾼 국화꽃이 그 어느 해보다 탐스럽다."며 "미당시문학관에 찾아와 국화향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권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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