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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 나무문, 환한 유리문으로 변신

  진안군 5개과 교체, 민원인 위화감 해소

▲ 유리문으로 교체된 진안군 산림자원과.
폐쇄적인 시설의 원흉이 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4월 4일자 10면 보도)에 따라 진안군이 불투명 여닫이 문으로 돼 있는 시설부서의 출입문을 반투명 유리문으로 교체했다.

 

군에 따르면 인·허가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후청사의 경우 지난 1998년에 지어져 연한이 덜되어 유리문 출입문으로의 교체를 미뤄왔다.

 

이 때문에 이들 5개과 부서는 외부인들이 문을 열어보지 않고서는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어 폐쇄적인 출입문에 많은 민원인들은 위화감이 들었었다.

 

이에, 취재진은 괜한 오해를 사지 않는 오픈된 출입문 교체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러한 지적이 있은 지 7개월여가 지난 지난달 군은 문화관광과, 건설교통과, 재난관리과, 산림자원과, 환경보호과 등 출입문을 오픈시켰다.

 

나무문을 유리문으로 교체하는 데 비용은 과당 153만원씩 총 770만원.

 

이같은 일부 과의 출입문 교체는 그 필요성을 지적한 본보의 여론 제기에 따라 이뤄졌다. 다만 보완이 필요한 전산실 등 방화문을 필요로 한 극히 일부 부서는 기존의 폐쇄된 출입구로 남겨졌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넉넉지 않은 군으로선 출입문 하나를 교체하는 데도 많은 심사숙고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며 “하지만 괜한 오해의 소지를 살 수 있는 폐쇄적인 출입문 교체에 공감을 같이했고, 그래서 유리 출입문으로 교체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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