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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경쟁작목 지원사업 추진 북부지역 해안 습지복원 필요”

고창군의회 군정질의

고창군의회(의장 이만우) 제197회 정례회(2차)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개월간 열리고 있는 가운데 8일 본회의장에서 군정질의가 진행됐다.

 

조규철 의원(고창읍·아산·신림)은 황토배기유통 운영에 관한 질의에서 “황토배기 설립목적은 시장 교섭력 제고를 통한 농어민의 소득창출과 안정적 생활에 있다”고 전제하고 “황토배기유통의 농작물 경작이 인력부족과 복분자 재배시기 등과 겹쳐 인건비와 토지임대료 상승효과를 가져와 농어민에게 피해를 가중시킨다”며 직접 경작을 지양하고 위탁재배할 것을 권고했다.

 

조병익 의원(고창읍·아산·신림)은 고창군 역사박물관 추진에 관한 질의에서 “삼한시대에서 근대문화에 이르기까지 우리군의 역사, 문화, 민속, 생활상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며 “우리군만의 역사성과 차별성을 가진 역사박물관을 읍성 주변에 건립, 기존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라”고 주문했다.

 

이상호 의원(고수·성송·대산·음)은 “한·미 FTA가 농민들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를 통과하였다”며 FTA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대체작물 개발과 육성 등에 대한 군수의 견해를 묻고, “FTA 경쟁가능 작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고창농업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오덕상 의원(성내·흥덕·부안)은 지역축제와 관련한 질의에서 “성공한 축제들은 대부분 타 지역과 차별화를 둔 테마와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지역의 경제소득 등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군은 한해동안 1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9개의 축제를 치르면서 타 지역과의 차별화가 이루어 지지 않고, 민간이 아닌 행정 주도로 치러져 축제의 취지가 더욱 퇴색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개선책을 물었다.

 

윤영식 의원(성내·흥덕·부안·심원)은 74㎞에 이르는 긴 해안선의 활용방안에 대한 질의에서 “현재 남부지역 해안은 상하·구시포 해수욕장 정비, 장호 어촌체험마을 조성, 심원 람사르습지 조성, 만돌·하전 갯벌체험장 등이 개발돼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대 반해 심원, 부안, 흥덕 등 북부지역은 곰소만과 10㎞이상 접해 있고, 170㏊에 이르는 갯벌이 펼쳐진 습지보호 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미진한 상태”라며 “군에서 계획중인 북부지역 해안의 습지복원, 생태자원개발, 상포 어촌체험마을 조성, 갯벌생태환경연구소 및 전시관 건립, 후포 천연해수 리조트, 내죽도 개발 등에 대해 구체적 추진의지가 있는?굡箚?따져 물었다.

 

임정호 의원(고수·성송·대산·공음)은 영광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에 대한 질의에서 “영광원자력발전소로 인해 우리 군도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발전소가 소재한 지자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민간환경감시기구가 없어 원전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어 주민들이 항상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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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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