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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주진천, 이야기·체험이 흐른다

사업비 300억, 선운산 연계 관광개발·자전거도로 구축

▲ 고창군 아산면 구암마을 병바위를 끼고 흐르는 주진천 전경 사진제공=고창군
고창의 대표적 지방하천인 주진천이 '고향의 강'조성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아산면 하갑리부터 심원면 용기리까지 약 9km구간에 대하여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180억, 도비 60억, 군비 60억)을 투입하여 2016년까지 주진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고향의 강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8억2000만원을 투입하여 실시설계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공무원·지역주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의견을 거친 뒤 오는 7월중 설계를 완료하고 즉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운산을 휘감고 돌며 주변경관을 자랑하는 주진천은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인근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와 선운산도립공원, 람사르 습지 등과 함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친수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진천은 선운산도립공원과 연계한 관광개발을 통해, 고인돌을 테마로 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선사문화 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방을 이용하여 고창읍성에서 선운산도립공원을 잇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증진, 레포츠 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고향의 강 조성을 통해 역사· 문화가 담겨있는 주진천에 새 기운과 생명력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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