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과 명절이면 어김없이 읍사무소에 쌀을 기탁하는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연말에 이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에도 나타나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12월 29일 140만원 상당의 20kg들이 백미 35포를 기탁한 지 1개월도 안된 이난 18일 또 다시 백미 30포(120만원 상당)를 읍사무소에 기탁해왔다.
이에 따라 진안읍사무소는 지난 연말에 이어 설날에도 진안읍 관내 30명의 불우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항로 진안읍장은 "진안읍 관내에 연말, 명절마다 잊지 않고 불우한 이웃을 챙기는 얼굴 없는 천사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그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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