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 선정…7㎞ 갈거계곡 장관
청정 진안 고원에 위치한 운장산자연휴양림이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고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8일 밝혔다.
운장산(해발 1126m)은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 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위치하던 곳이라 해서 선생의 자인 운장(雲長)을 붙여 운장산이라 불린다. 운장 선생이 도피생활을 할 만큼 계곡이 깊은 운장산은 웅장하고 멋진 산세를 자랑하는 곳으로, 대다수의 방문객은 운장산~구봉산 자락의 산행을 즐긴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7㎞에 달하는 갈거계곡. 기암괴석과 맑은 물로 유명한 운일암 반일암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다. 여름에는 수심이 얕고 완만해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기 좋고 가을에는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이룬다. 또 겨울에는 언 계곡 틈 새로 흐르는 맑은 물과 눈 덮인 바위, 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감추지 못한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4인실(4실), 5인실(2실), 7인실(1실), 8인실(4실)과 연립동 8인실(1동 2실), 산림문화휴양관 4인실(2실), 5인실(4실), 6인실(4실), 8인실(2실) 등 모두 25실이다. 야영테크·족구장도 있다.
2㎞에 달하는 산책로가 계곡을 따라 조성돼 있어 계곡트레킹에 안성맞춤이다.
주변관광지로는 말의 귀처럼 생겼다 해 마이산이라 불리는 마이산도립공원(자연휴양림에서 30분 거리), 기암괴석이 물길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는 운일암 반일암(20분), 산중의 다도해를 보는 듯한 용담호(10분), 홍삼과 한방을 테마로 몸과 마음이 휴식하는 진안홍삼스파(35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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