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이 전 졸업생 목에 기념메달
지난 18일 이 학교 강당에서 열린 100회 졸업식에는 75명의 예비 중학생과 그들을 키우는 학부모, 그리고 학교 관계자 등 수 백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의미가 남다른 100회 졸업식인 만큼 여느 졸업식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100회 졸업기념 메달이 졸업생 전원에게 내 걸렸다. 메달을 목에 거는 학생도 그 메달을 걸어주는 박병래 교장도 눈물을 글썽였다.
이 학교 100년의 역사는 지난 19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년 9월 진안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진안초는 4년제 2학급으로 진안향교에서 기인됐다. 전신인 향교생들을 인수받으면서다.
이후 진안초는 1981년 병설유치원을 개원한 데 이어, 1998년 진안서원초로의 통폐합 등 과정을 거치며 이날 100회 졸업때까지 1만3000여명을 배출했다.
박병래 교장은 "지난해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와 올해 100회 졸업식을 기점으로 더욱 열정을 갖고 지역과 총동창회를 연계, 진안 명문 초등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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