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개국 450만 달러 수출 계획
청정고원에서 생산된 마이산 김치가 위생규정이 엄격한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진안 부귀면 신정리에 자리한 부귀농협 마이산김치공장.
내수용과 입맛이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인들 밥상에 올라갈 일본수출용(6톤) 김치 등 하루 평균 12t을 만든다.
마이산김치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전라도 지역 명품 김치로 정평이 나 있으며,현재까지 두바이와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수출 8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6개국에 450만 달러의 김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그런 가운데 마이산김치공장은 CJ제일제당과 일본 중견 식품기업 '에바라'사와의 합자법인인 '에바라CJ'를 통해 김치를 납품하게 되면서 일본인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개발해 약간 달고 덜 매운 일본수출용 김치도 별도로 생산한다.
일본수출용 김치개발 연구에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했고 테스트와 제품 수정을 반복하며 일본현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OK사인'을 받아냈다.
또한 CJ제일제당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체결 후 CJ제일제당에서 지원받은 17억원에 3억원을 더해 생산설비도 보완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중견 식품기업 '에바라'사와의 합자법인인 '에바라CJ'를 통해 일본 내 13개 현 1만여 개의 매장에 부귀농협마이산김치를 공급한다.
지난해 7월 8일 김치 420박스(박스당300g 12개) 시제품으로 첫 일본 수출의 물꼬를 텄다. 현재까지 모두 14만6000박스가 일본에 수출됐다. 금액으로 치면 23억원 규모다.
장록진 공장장은 "일본 김치수입업자들의 경우 김치의 식품안전성은 물론 작업자 개인의 건강상태까지 챙길 정도로 위생관리가 철저하다"는 말로, 어렵사리 물꼬를 텃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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