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일본의 중견 식품 판매기업인 (주)에코푸드시스템(대표 양광덕·일본 도쿄)의 복분자 식품 구매사절단이 16일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위치한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단장 이경수)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이 일본을 방문하여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재일교포 사회에서 식품판매기업으로 영향력이 큰 (주)에코푸드시스템이 고창복분자의 일본 수출을 위해 이곳을 찾은 것이다.

이날 제품 생산시설을 견학한 양광덕 대표와 방문단은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가공환경에 크게 만족했으며, 연간 생산량 확대와 수출 물량 확보에 차질 없이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양광덕 대표는 "일본 국민들이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복분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북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복분자를 주원료로 한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주류 및 식품 등이 일본에서 판매 가능성이 매우 커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또 "(주)에코푸드시스템의 유통망을 활용, 약 100만달러의 전북복분자 가공제품의 구매와 일본인 관광객 1000명 이상의 복분자 생산단지 체험 투어"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