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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벼 육묘 불량상토 주의 당부

김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 육묘용 상토 준비가 한창인 요즘, 상토불량으로 인한 못자리 실패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농업인들이 예전처럼 상토를 직접 준비하기 보다는 손쉽게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게 요즘 추세이나 상토불량으로 못자리가 실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중에서 산흙을 구입하여 상토로 사용할 경우 입고병 등 병해 발생없이 튼튼한 묘를 기르고 고품질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상토 500g정도를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와 상토 산도를 측정받아 사용해 줄 것과 상토의 출처를 파악하여 제초제 잔류 등으로 인한 육묘 실패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면서 "벼 육묘를 위해 사용하는 상토의 적정 산도(pH)는 4.5∼5.5 이내가 좋고,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모의 자람이 좋지 않아 뜸모나 입고병이 발생하여 육묘를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의심이 가는 시판상도는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검정을 의뢰한 후 사용해 달라"면서 "상토가 좋아야 병원균이 없어 묘가 균일하고 튼튼하게 자라 모내기 후 초기생육이 좋고, 종자를 적정량만 파종하여 이앙해야 벼가 튼튼하게 자라 각종 병해충이나 기상재해에 잘 견뎌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으니 육묘상자를 준비할 때는 중모기준으로 10a당 30∼35상자로 여유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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