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문닫은 후 폐건물로 … 시 "인수 사업자 찾는데 주력"
2005년 관광숙박업 등록이 취소된 이후, 현재까지 이 콘도를 활용할 대안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폐건물 상태로 장기간 방치에 따른 도심 흉물화 및 청소년 우범지구 전락이라는 우려가 효산콘도를 바라보는 현 실정이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294실 규모로 지역 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효산콘도가 경영악화 및 지방세 체납 등의 이유로 2005년 9월21일에 관광숙박업 등록이 취소된 이후 현재까지 폐건물로 방치돼 있다. 그동안 이 콘도에 대한 공매도 진행됐으나 응찰자가 없는 상황으로, 2010년 12월에는 공매해제통보가 이뤄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사 관계자는 "2008년 당시 남원시의 의뢰에 따라 97억원의 감정가로 효산콘도에 대한 공매가 진행됐으나 14회 유찰로 입찰가격이 25%까지 떨어졌다"면서 "하지만 매수자가 없어 2010년 12월17일에 공매해제를 통보했고,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의뢰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효산콘도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 관계자는 "효산콘도에는 유치권 및 지분소유권 문제, 건물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비 과다소요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며 "덩치가 너무 커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지만, 유일한 해법인 자본력을 갖춘 사업자를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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