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기센터, 영농철 앞두고 벼 육묘관리 당부
김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매년 되풀이 되며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모기르기 실패에 대비, 파종부터 모내기 전 까지 벼 육묘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일 김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싹을 틔운 후에는 육묘방법에 따라 적당한 파종량을 준수하여 상자에 파종해야 하고, 종자를 베게 뿌리면 모가 연약해지며, 모내는 시기가 늦어질 때 모가 튼튼하지 못하므로 알맞은 양을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묘기계이앙 산파의 경우 소립종(천립중 19.9g 이하)은 100∼110g,중립종(20∼24.9g)은 120∼130g, 대립종(25g 이상)은 140∼150g이 적당하고, 파종한 모판은 싹이 8∼10㎜정도가 되도록 싹기르기를 하는데, 출아기를 이용하거나 출아기가 없을 경우 간이 싹 기르기를 해야 한다.
간이 싹 기르기는 볕이 잘드는 장소나 비닐하우스 등 기온이 낮을 때 가온할 수 있는 곳이 좋고, 파종상자를 10∼15상자씩 쌓은 후 그 위에서 비닐, 부직포, 거적 등으로 보온해줘야 하며, 온도에 따라 3∼5일 걸린다.
또한 상자를 쌓을 때 맨 아래 상자와 맨 위 상자는 파종하지 않은 상자를 사용,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땅에 상자가 직접 닿지 않도록 나무 등을 받쳐 땅의 냉기를 막는 것이 좋으며, 상자를 너무 높이 쌓을 경우 아래 부분 파종상자의 싹기르기가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요즘 기상특성이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게 발생하므로 한낮 고온시 열로 인한 육묘 불량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풍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면서 "부직포 못자리의 경우 비가 많이 내려 부직포 위에 물이 고이면 모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므로 고랑을 깊게 파서 배수가 잘되게 해야 하며, 부직포 제거는 온도를 고려해서 보통 모내기 전 7∼10일 전에 벗겨 순화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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