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는 지난 15일 농촌 빈집에서 농산물 및 귀금속 등을 상습 절취한 심모씨(36·광주 장덕동)를 붙잡아 절도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심씨는 특수절도 8범으로, 렌터카 차량을 이용하여 총 14회에 걸쳐 농·어촌 지역을 돌며 농민들이 수확한 농산물(고추·참께) 등을 절도행각을 하던중 부안경찰서 신충일 형사 등 6명의 강력팀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로 체포됐다.
피의자 심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께 부안군 보안면 상림로 김모(여,82세)씨의 집에 침입해 안방에 있는 시가 150만 원 상당의 귀금속 4점을 절취한 것을 비롯 총 14회에 걸쳐 상습으로 빈집에 침입, 귀금속 및 농산물 등 도합 1500 만원 상당을 훔쳤다.
고춘석 강력팀장은 "대부분의 농산물 절도사건이 인적이 드물거나 비닐창고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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