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교룡산 산맥 더 끊어서는 안된다"

남원애향운동본부, 88고속도 확장 터널식 시공 촉구

88고속도로 확장공사 때 교룡산성의 산맥을 더이상 끊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이사장 김상근)는 88고속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교룡산성 구간에 연결통로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작업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는 "교룡산은 세종대왕 때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남원고을의 진산으로서 남원인은 물론 출향인사의 정신적 지주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보호하고 있는 교룡산성은 해발 518m의 정상에서 부터 만복사저포기의 소설무대인 왕정동 만복사지까지 능선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유명한 지역"이라며 "교룡산과 만복사지를 잇는 산맥이 88고속도로가 개설되면서 단절됐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이유로 더이상 산맥을 자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남원시애향운동본부는 4차선 확장공사 때 터널식으로 시공해 문화유적지를 보호하고 시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생활의 축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애향운동본부는 시민과 향우로부터 받은 서명을 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오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교육일반전북교육청, ‘깜깜이 5급 승진’ 의혹 해소 촉구

건설·부동산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경제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일반국립식량과학원, 국가 연구실 허브‘로 지정

정치일반요람부터 무덤까지…전북형 복지·의료 혁신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