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변도시 단체장 회의서 '용담호 주민책임제 성공사례' 발표
송영선 진안군수(사진)는 최근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2안동국제수변도시단체장회의 참석해 '용담호 주민 책임관리제'를 성공사례로 발표했다.
세계적인 물 문제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스페인 빌바오를 포함한 세계 11개 국가 12개 도시 단체장과 송영선 군수를 비롯한 국내 수변도시 18개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강제적인 규제방식에서 벗어나 주민 책임관리제로 수질을 지켜내고 있는 용담댐 성공사례를 강조했다.
용담호 수질관리에는 그동안 2천 여 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용담호로 유입되는 주자천 등 5개 주요하천과 용담호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수변습지 확대 등 수질개선 유지 관리사업을 펼쳐왔다.
수질을 지키기 위해 모든 군민들이 동참해왔다. 민과 관이 함께 용담호 수질관리 자율실천을 다짐하고 대청결 운동 및 유입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일반 주민들도 친환경 제품사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용담호는 Ⅱ급수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용담호 상수원 수질은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가 2002년 담수이후 3.4ppm에서 10년 동안 2.4~2.8ppm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오히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대청댐, 섬진강댐 등 타 댐보다도 좋다. 유입하천 수질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담수이전 1.6ppm에서 최근 0.9ppm 으로 크게 좋아졌다.
진안군 용담댐은 이 같은 노력으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을 유예하고 전국 최초로 주민 책임관리제를 수질관리에 도입한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었는지 확인 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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