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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과 함께 가을 정취 만끽

제5회 선운문화제 열려…산사음악회 등 행사 다채

▲ 제5회 선운문화제 기간에 선보인'보은염 이운식'행사.
제5회 선운문화제가 22일과 2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법만스님) 주최로 고창 선운산 특설무대와 보은염을 생산했던 심원면 사등마을 일대에서 열렸다.

 

1500년 전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이 도적들을 불법으로 교화한 후 소금을 구워 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 선량한 백성으로 정착시키자, 그 마을사람들이 부처님께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소금을 바쳤다는 전설 속 이야기를 '보은염 이운식'으로 재현했다.

 

보은염 이운식은 사등마을 주민과 신도들이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사등마을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소에 싣고 출발하여 선운사 일주문을 거쳐 대웅전으로 가져와 공양하는 행사다.

 

22일 저녁에 열린 산사음악회는 'KBS 찾아가는 음악회'로 마련되어 가수 박완규, 광명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소프라노 김주연, 하피스트 곽 정 등이 출연하여 깊어가는 가을 밤, 클래식 공연과 함께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는 제4회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선운문화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청명한 날씨 속에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를 즐기고, 도솔천 주변으로 붉게 만발한 꽃무릇도 감상하면서 초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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