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검은 낙숫물 원인 찾아…지속적 관리 필요
속보= 남원 광한루원 내 월매집 초가지붕에서 검은 기름같은 썩은 물이 떨어져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보도(9월6일자 12면) 이후, 현지 상황은 어떻게 변했을까.
최근 광한루원 월매집을 다시 찾았다. 이 날도 역시 월매집 초가지붕에서 빗물이 떨어져 바닥을 흥건히 적셨는데, 물 색깔이 달라졌다.
월매집 앞마당에 가득했던 검은 자국은 사라지고 투명한 빗물이 고여있다.
남원시가 썩은 물의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10일부터 1~2일 간격으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탓에 초가지붕이 썩어 문제가 발생했고, 최근 문제점에 대한 임시 조치가 취해졌다"면서 "가을 추수가 끝나는 10월말에서 12월초 사이에 월매집 초가지붕의 이엉을 갈아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놓고 시민들은 '관광도시 이미지 실추'를 막기위해 지속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민들은 "남원지역 제1의 관광지인 광한루원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사소한 문제점도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남원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관광도시 명성'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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