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올해로 14회째를 맞으며 지난 14일 5일동안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대표축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자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김제 벽골제 및 시내권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지평선축제는 농경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국내·외 관광객 17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표축제에 번번이 탈락되면서 김제시민의 아쉬움은 중앙 정치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며 김제 및 전북 정치권의 무능을 질타 하고 있다.
시민 A씨(53·김제시 월촌동)는 "지평선축제는 이미 검증을 마친 축제로, 대표축제로서 손색이 없다"면서 "혹시라도 중앙에서 대표축제 선정을 정치적으로 결정한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로, 이번에는 정말로 축제 본질 및 내용을 보고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지평선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최모(65·광주광역시)씨는 "농경문화 체험행사 등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축제기간 동안 즐거운 나들이를 했다"면서 "해마다 지평선축제장을 찾는데 대표축제에서 계속 탈락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러한 축제가 대표축제가 안되면 어떤 축제가 대표축제인가 라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고 고개를 갸우뚱 했다.
정희운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은 "이번 제14회 지평선축제 역시 매우 성공적으로 끝나 대표축제 선정이 기대된다"면서 "김제시민 및 출향인, 정치인 등이 힘을 합쳐 이번에는 기필코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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