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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수도권 장학숙 건립 탄력

시민장학재단 안양에 45억 부지 매입…시민들 건립기금 기탁 동참

속보=정읍시와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수도권장학숙 건립사업이 부지매입 확정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은 지난 6일 수도권장학숙 건립 예정 부지(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382-12외 2필지) 소유주인 (주)글로스타개발과 45억원에 매입계약을 체결(계약금 4억5000만원)하고 오는 19일 잔금을 지불하고 등기이전을 확정키로 했다.

 

(재)정읍시민장학재단 관계자는 "매입부지는 지난해에 장학숙의 적지로 판단해 경매에 응찰했으나 가격이 못 미쳐 놓쳤던 토지다"며 "당시 경락을 받은 업체가 건축설계까지 해놓고 자금난에 봉착하여 되팔게 되었고 특히 해당 업체가 인접 토지까지 추가로 확보한 것을 경매가에 사들였기 때문에 더 낮은 금액으로 부지를 매입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읍시와 시민장학재단에 따르면 매입부지는 경기도 안양시라고는 하지만 지금 개설공사중인 순환도로가 완공된 후엔 서울대학교까지 차로 6분이면 도달할수 있고 지하철 1호선의 석수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2호선 환승이 15분내에 가능하고 서울 유수의 대학(연세대, 이대, 서강대, 숙대)까지는 20~30분이 소요된다.

 

또 대부분의 대학까지 1시간거리, 수원방면 대학들도 접근성이 뛰어나며 KTX정차역인 광명역을 이용하면 10여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민들의 수도권장학숙 건립 기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 초산동 김용준(80·천변로 310)씨가 지난 6일 자녀들이 마련한 팔순잔치 비용 1000만원을 서울장학숙 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재단에 기탁했다.

 

앞서 정읍시 칠보면 출신 혜당 김순희장학회이사장이 1억원, 정읍사랑발전협의회(회장 김백종) 200만원, 정읍구절초축제위원회에서 100만원을 수도권장학숙 건립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비 3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읍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시의회는 장학숙 건립 부지에서 학교까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향후 10년 후면 인구감소에 따른 건물 공실 우려, 유지관리비 문제등을 제기하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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