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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 3개 시군의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서남권 광역 화장장 건립사업'에 대해 정읍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정읍경실련이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읍경실련(공동대표 안효군, 박래수)은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지역에 계획되고 있는 공설 화장시설은 최근의 장례문화 변화와 우리 지역의 수요로 볼때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할 숙원사업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읍경실련은 또 "정읍시와 정읍시의회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상호 일방적인 주장만 할뿐 사업 추진이 지체되고 있다"며 "화장 시설 추진과정과 현 시점의 상황을 바르게 알권리가 있는 만큼 시민 공청회도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박래수 공동대표는 "정읍시와 시의회가 대립하며 시급한 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어 객관적인 입장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점을 모색하자는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