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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에 전국 최고 수준 알카리성 지하수

수소이온 농도 ph 7.8…유명 생수社 보다 높아

기(氣)가 센 진안 마이산에서 생명수로 불리는 알카리성분이 다량 포함된 샘물이 발견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알카리성 지하수를 품은 곳은 탑사로 오르는 길목에 있는 남부마이산 탑영제 인근 텃밭.

 

이모씨(79)의 땅에서 발견된 이 지하수는 최근 전북대학교물환경연구센터의 샘물 수질검사에서 수소이온농도(염기성)가 ph 7.8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소이온농도는 전국을 무대로 한 유명 생수 회사인 P사(7), A사(7.2), S사(7.5)보다도 더 높은 수치. 수소이온농도는 용액 1ℓ에 존재하는 수소이온의 몰수를 의미하는데, ph가 7보다 작으면 산성, 7보다 높으면 알카리성 또는 염기성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수소이온 농도가 ph 8를 넘어서면 산성에 가까워져 바닷물(7.9~8.3)이나 암모니아(10.6~11.6)처럼 중추신경에 타격을 주며 인체에 해를 준다.

 

따라서 이 곳 샘물에서 검출된 알카리성분 ph 7.8은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게 이씨를 통한 연구팀의 전언이다. 실제 알카리성분이 많이 포함된 샘물은 아토피증상 완화 효과는 물론,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며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항암 및 암 전이억제 효능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성인비만, 골다공증, 피부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질검사에서 탑영제 샘물은 체내기능을 유지하는데 빠뜨릴 수 없는 미네랄 성분인 마그네슘도 4.56mg/ℓ로 나와, P사(2.407)와 S사(2.566)보다도 2배 가까이 더 높게 검출됐다.

 

이씨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상용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최근 서울 녹십자수질연구소에 몸에 좋은 옥소성분 검사까지 의뢰해 놨다. 이씨는 "기가 센 마이산에서 생성되는 물이 몸에도 좋을 것이란 예측이 딱 들어맞았다"며 "잘만 하면 진안을 대표할 생수로도 거듭날 수 있는 만큼 사업타당성을 타진중"이라고 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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