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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힘쓰니 농산물 판매 '쑥쑥'

고창군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 판로 개척 노력…13개국 70억 수출…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등 수상

올 한해 고창군이 황토와 람사르습지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원활한 판매지원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농산물 마케팅 전국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 가뭄과 태풍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복분자, 수박, 배, 고구마, 무, 배추, 고추, 땅콩, 쌀 등에서 2988억원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미국, 중국, 싱가폴을 비롯한 13개국에 70억원의 농산물을 수출했다.

 

군은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대도시직거래장터, 박람회 참가, 언론매체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고창 농산물 판촉행사를 비롯, 고창상품 해외 현지홍보활동을 지원하는 바이어 육성사업, 해외바이어초청 고창상품 수출상담회 등을 펼치며 농특산품 알리기에 힘을 기울였다.

 

또한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2008년부터 온라인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1일 방문객 617만명, 연거래액 10조에 육박하는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국내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주)이베이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고창농특산품의 홍보 및 상품판매를 진행, 매년 5억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좋은 결실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고창복분자 선연 4회, 황토배기 G수박 6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수박·복분자 6년 연속)을 비롯하여 12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우수지역특구 시상식에서 고창복분자 특구가 우수상 수상하여 시상금 5000만원을 수상하는 등 고창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한 지난 6일 개최된 '제4회 지방자치단체 이마케팅페어' 시상식에서 온라인 마케팅분야 최우수상을 4년연속 수상하며 명실공히 온라인 마케팅 강군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2013년도에는 관내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고창군 블로거양성단을 육성하여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고창군은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이란 UN이 인정한 생태학적으로 보전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지정하여, 보호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하여 유네스코의 전용상표 부착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기구가 인정하는 농산물이 되는 것이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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