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실태조사… 50%가 3일 이상 주차 상가 활성화 걸림돌
남원지역 공영주차장의 주차 순환율이 저조해, 상가 활성화 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용남시장 인근 등 5개 공영주차장(249면)에서 주차차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0% 가량이 3일 이상의 장기간 주차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주민 및 상가 종사자들이 장기간 주차함에 따라, 공영주차장의 주차 순환율이 저하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민원 증가와 지역상가의 이용기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이 불법 주정차로 인해 단속에 적발되면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하는 등 상가 활성화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공영주차장 유료화 검토 등 주차 순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3일 이상 장기 주차차량에 대해 안내홍보문을 부착하고 경고문까지 발송하는 등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장기 주차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영주차장을 유료화하는 방안(3시간 이하는 무료, 3시간 이상은 유료)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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