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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 "올해 춘향제 쇄신하겠다"

시정설명 기자간담회

남원 춘향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도 문화관광축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이환주 남원시장이 2일 '행사의 쇄신'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2013년 시정설명 기자간담회를 갖고 "춘향제의 최우수축제로 도약을 위해 실무진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화가 난다"면서 "이번 기회에 춘향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새롭게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춘향제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인사를 영입하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면서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선정 과정에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있다. 그 과정을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힐링산업 선점을 통한 동부권 중심도시로 부상, SOC사업 기반마련,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능동 대처,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합, 애향장학숙 건립을 비롯한 지역현안 해결 등 2013년도 5대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무분별한 지역축제의 난립을 막기위해 '문화관광축제 3년주기(2010년 기준) 일몰제'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고,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던 춘향제는 일몰제 적용에 따라 한단계 위인 최우수축제로 반드시 승격해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 승격에 실패하면서, 올해 춘향제는 국비(3억원)와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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