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朴 당선인 공약 '국립 에코힐링 콤플렉스' 기대감 …2000억 들여 마이산 일원에 조성, 의회도 적극 협조
진안지역에 자연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2000억 규모의 국립 에코힐링(Eco Healing) 콤플렉스(complex)가 들어설 기회가 주어져 기대를 낳고 있다.
이 사업이 현실화되면 지역의 풍부한 자원조건과 홍삼·한방·아토피케어 특구와 연계를 통해 진안이 '힐링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에코힐링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7년(5개년)까지 마이산 및 에코에듀센터 일원에 2000억원의 국비를 들여 산림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 에코힐링단지에는 연구 및 교육체험·치유·숙박·자원시설과 환경성질환센터, 웰빙센터, 서비스센터, 주거공간(빌리지)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진안마실길과 연계한 힐링 로드와 국제힐링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에코힐링 단지가 진안에 조성될 시, 진안 관광산업의 가장 큰 맹점인 숙박문제가 해결될 뿐더러, 산림치유를 통한 보건 의학적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 대선공약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산림치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휴양수요에 대한 적정 대응,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아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전북도는 18대 대선당시 박근혜 후보 측에 지덕권(지리산·덕유산권) 휴양·힐링연계 거점 조성사업을 요청했고, 사업 총괄처인 산림청이 오는 5월까지 사업의 타당성만 확보하는 조건하에 산림청 사업으로 신청할 것을 제시한 것.
진안군에 배정될 에코힐링 콤플렉스 조성사업은 1조원 가량이 소요될 지덕권 휴양·힐링 연계거점 조성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유치의 절실함을 느낀 진안군의회는 그 첫 단추를 풀며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사업 추진력을 얻게 됐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기천)는 지난 11일 관련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1억5000만원의 용역비를 원안가결(이용승인)했다.
한편 2899ha에 지난 2014년까지 5년동안 총사업비 1598억원을 들여 먼저 조성한 경북 영주와 예천의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치유 목적의 진안 국립 에코힐링 콤플렉스 조성단지와는 차별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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