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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만에 마이골서 경정 승진 감사"

진안지역 사회단체장들, 전북청장에 편지

▲ 진안경찰서가 68년만에 경정 승진자를 배출한 것과 관련 진안지역 15개 사회단체장 명의로 홍익태 청장에게 보내진 감사의 편지.
"청장님의 멋지고 현명하신 인사행정으로 인해 마이골에 경사났습니다"

 

진안지역 사회단체장들이 개서 이래 처음으로 경정 심사 승진을 배려한 홍익태 전북지방경찰청장에게 자필로 감사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격려어린 이 감사의 글은 앞선 지난 주말께 '특별한 승진(?)'을 한 진안경찰서 이진현(48) 경무과장에게도 축하난과 함께 전해졌다.

 

원봉진 진안군애향운동본부장을 비롯한 15개 사회단체장 명의로 지난 21일 홍 청장에게 보내진 감사의 편지에는 "홍 청장님의 현명한 인사 마인드로 우리 진안군민들을 기쁘게 해주셨다"면서 "꼭 일취월장하시어 진안군민이 바라는 더 나아가 전북도민이 원하는 이 나라의 기수가 되시길 소망한다"고 적혀있다.

 

또한 이 과장에게는 '진안군 사회단체장 모두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3만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민 권익보호와 법치질서 확립에 불철주야 노심초사한 결과물이 전국 2위라는 치안행정으로 드러났다"면서 "애써주신 공덕을 높이 평가받아 경정 직급으로 승진함을 3만여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는 격려의 글이 보내졌다.

 

이 글을 직접 쓴 원봉진 군 애향운동본부장은 "68년만에 일궈낸 이번 진안서내 경정 승진은 개인의 영광에 그치지 않는 진안전체의 경사"라며 "인사행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홍 청장님한테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과장은 "열악한 3급서에서 경정 심사 승진을 한 것도 개인의 큰 영화인데, 지역의 어르신들이 이렇게 격려를 해주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면서 "지역민을 위해 더 성실히 임하라는 책무로 알고 더 열심히 치안행정에 매진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원봉진 애향운동본부장은 진안출신이 각급 기관·단체장직을 맡거나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들에게도 자필로 된 축하인사를 매년 100건씩 해오는 등 지역발전과 지역화합에 앞장서 칭송을 사고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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