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사진) 서림지구대(지구대장 박천권)는 지난 13일 임신 6개월의 몸으로 10년간 전국을 떠돌아다닌 임산부 황 씨(38세, 경기도 양주)를 부모와 상봉 가족을 감동시켰다. 이는 13일 부안읍 모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요금을 지불치 않는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하여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출인임을 알게 된 것으로, 특히 이 여성이 임신 6개월이란 것을 알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지구대 숙직실에서 중식과 석식을 제공하며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머니 이 씨(59세, 경북 구미 거주)은 "딸이 가출한지 10년만에 이렇게 다시 만나니 꿈만 같다"고 말하며, "임산부인 딸에 대한 배려에 감사를 드리며,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경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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