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원연장마을서 내달 3일부터 사흘간 축제
봄날의 정취에 알맞은 화사한 곳이 있다. 진안읍 연장리 원연장 마을.
진안에서 전주로 이어지는 26호 국도변의 마을 산자락에는 지금 만개한 꽃잔디 융단이 깔려 있다.
매년 어린이 날을 기점으로 열리는 원연장마을 꽃잔디 축제를 통해 4만㎡ 구릉에 수 놓아진 그 화사한 꽃잔디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진행되며,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 날에는 어린이 날 특별공연, 보물찾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따로 준비해 뒀다.
이 곳을 찾는 도시민들에게는 주민의 정성이 담긴 된장과 메실엑기스, 홍삼엑기스, 나물, 곡류를 판매하고 절임배추와 메주도 사전 주문 판매할 예정이다.
원연장마을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국도 26호선을 따라 진안으로 오다보면 지나치는 평범한 농촌마을에 불과했다.
그러한 마을이 연간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진안군의 대표 명물마을이 된 것. 봄이 되면 분홍빛 꽃잔디가 넘실거리면서다.
주민들은 10여년간 30㏊의 마을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며, 진안군의 명품 꽃잔디 동산이 탄생시켰으며, 매년 꽃잔디축제를 열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해 마을만들기의 선지지로 유명한 진안군에서도 손꼽히는 마을로 성장한 것.
이런 원연장마을의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2008년 그린빌리지 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 참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꽃길과 담장벽화 조성 등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이후 2010년 으뜸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배추절임장, 2011년 전북향토산업 마을만들기ㅐ 사업으로 체험장을 조성하면서 도농교류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원연장마을 출향인 이기선씨가 10여 년에 걸쳐 30ha에 이르는 동산에 꽃잔디를 가꾸게 되면서 진안군의 명품 꽃잔디 동산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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