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내년까지 33대의 택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가용 증가 및 대중교통 발달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악화를 해결하고자 택시 감차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남원시가 실시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적정 대수는 285대로 조사됐다. 현재 택시 수가 398대인 점을 감안할 때, 113대를 감차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에따라 시는 현재 택시 증차를 허가하지 않고 있는 상태며, 향후 점차적인 감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택시 감차보상사업의 참가신청서를 받아 국토부 제출, 대상자 선정, 감정평가 실시, 보상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9월중에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 감차사업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추진될 것"이라며 "감차에 따른 보상비는 2년간 영업이익의 폐업지원금과 차량 잔존가격을 합한 금액으로, 2개 감정평가기관이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보상하며 국비 30%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남원지역에는 법인택시 155대, 개인택시 243대 등 총 398대의 택시가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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